(사)재경전북도민회는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상에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산업·경제 부문)과 김병종 전 서울대 미대학장(문화·체육 부문)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자랑스런 전북인상은 재경전북도민회가 매년 각 분야에서 혁혁한 공적을 쌓아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출향 인사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장수 출신으로 1984년 수산중공업을 설립해 외국산 장비에 의존했던 건설기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압브레이커 국산화 개발에 성공, 관련분야 국내 1위 세계 5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주최한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김 학장은 남원 출신으로 40여년간 서울대 미대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과 함께 활발한 작품을 활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 공로로 화관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작품 400여점을 남원시에 기증해 김병종 미술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문화 창달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2019년 1월 9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재경전북도민회와 삼수회(회장 김현미)·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가 공동 주최하는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전북도민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홍국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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