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실종 상태로 남아있는 국민이 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부터 2019년 8월까지 전국에서 30만 1603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실종신고 대부분은 경찰수사에 의해 소재가 확인된 반면 약 3.35%에 해당하는 1만 108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에서는 같은 기간 9194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이뤄졌다. 2017년 3500명, 2018년 3464명, 2019년 8월말 현재 2230명 등이다. 그 중 4.81%인 443명의 소재 파악이 안 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실종신고 접수자 가운데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미발견자가 1만 명이 훌쩍 넘는 상황에서 이분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치안시스템을 재점검해야한다”며 “지자체와 경찰청이 운용 중인 CCTV 정보의 처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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