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가락은 우리 민족의 한숨소리요, 웃음소리이며 멋입니다.”
천년의 소리 산조가 전주의 가을을 수놓는다.
전주산조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주정수)가 2일 오후 4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진행하는 ‘2019 제6회 전주산조예술제’.
이날 무대는 ‘천년의 소리, 산조 - 단풍 물들이다’를 주제로 △주정수 위원장의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김무길 명인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연봉 김일구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가 연주된다.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단장인 혀조용안 고수가 장단을 맞추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인 심인택 우석대 국악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정수 조직위원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조석으로 변하는 세상을 보면서 더욱 절실해지는 마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것의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가는 일이다”며 “이렇게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산조 가락을 지켜나가는 전주산조예술제를 힘이 다하는 날까지 이어가리라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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