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민생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태를 막기 위해 전북대 인수(人獸)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연구소는 2000년대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잇따라 발생한 전염병이 가축과 인간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자 체계적인 연구활동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설립됐다.
그러나 연구소의 핵심 기능을 담당해야 할 연구 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해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설립된 시설이지만 연구 인원이나 연구비로만 따지면 사설 기업연구소 보다 못한 수준이라는 것.
조 후보는 “코로나19 감염증처럼 신종 바이러스가 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지정해 예산 및 인력 확대로 연구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또 신천지 전북 교회는 교인 명단 제출 및 모임·전도활동 방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방지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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