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춘진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아름다운 퇴장을 선언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숙고의 시간을 가진 김 후보는 “전북의 미래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봉사(奉仕) 의 길’을 가겠다”고 11일 밝혔다.
항간에서 흘러나오던 무소속 출마설과 타후보 지원설을 일축시킨 것이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 국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며 “이런 때 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민주당 정권이 국민들과 함께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겸허히 반성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김제와 부안,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을 포함해 수많은 유권자들을 찾아 뵙고, 우리 고향 발전 방안은 물론 민주당의 처사와 제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민들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성원을 보내주셨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우선 죄송함을 표하고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특히 “(민주당이)김제부안 지역을 단수후보로 공천한 것은 공정한 경선 기회를 박탈하고 촛불혁명 정신을 훼손,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올바르지 못한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저 자신이 문재인 후보 전북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우리 전북도민들과 함께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길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받들어야 한다”며 “저는 이러한 ‘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한시도 잊지 않고 묵묵히 국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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