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1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부 여당을 상대로 5월 국회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단기적으로는 감염 확산을 막는 바이러스 차단이 급선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해 감염, 외상, 분만, 응급 등 필수 의료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공공의료대학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 정부가 꼭 소 잃고 외양간도 못고치는 사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법안을 제출해놓고 그동안에 너무 나몰라라 하는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 나름대로 노력을 했겠지만 국회에서 공공의대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5월 국회라도 법안을 꼭 통과시켜서 공공의료대학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가 좀 더 노력했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공공의대법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반대해서 전북에 설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데 아주 잘못됐다”며“대구·경북 코로나 확진자를 전북으로 이송해 남원의료원에서도 치료를 하고 있다. 공공의대법을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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