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전북도의 투자 여건은 과거보다 개선됐지만, 아직은 투자 환경, 산업 구조 등이 열악한 실정이다. 최근 5년간 매년 13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식료품·금속가공제품·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특정 제조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공장, 지사, 영업소 중심의 기업 증가와 첨단기술산업 및 ICT 산업의 특화 정도는 낮은 구조다.
이처럼 특정 제조업에 편중된 경제 구조의 한계를 탈피해 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산업 간 연관성을 높이는 산업구조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서 4월부터 12월까지 ㈜현대경제연구원이 맡아 용역을 추진한다.
기업 유치 현황 진단 및 투자 여건 분석을 진행하고, 전북도 산업구조 개편 방안과 연계한 미래성장동력산업 기업 유치 전략 및 국내외 타깃 기업 발굴과 14개 시군 특화산업을 반영한 투자유치 전략 및 전후방 산업 타깃 기업 발굴 및 혁신도시 주변 기업 유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업 유치는 장기적, 종합적,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업무로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번 용역을 통해 전북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투자유치 전략을 도출하겠다”며 “성과물을 적극 활용해 기업유치까지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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