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매년 400건 이상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지역본부장 박경민)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이륜차 교통사고는 1397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93명이 사망하고, 1694명이 다쳤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1.4%의 사고가 집중돼 저녁식사나 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가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교통사고 대비 이륜차교통사고 비율을 보면 일요일이 8.3%로 가장 높았고, 토요일 7.3%, 화요일 7.2% 순이었다.
가해운전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륜차사고의 26.6%는 29세 이하에, 33.9%는 65세 이상에 집중됐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는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이륜차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공단은 이륜차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후면 번호판 단속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이륜차 탑승자는 신체가 충격에 그대로 노출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모, 무릎보호대, 보호장갑 등 개인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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