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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주부터 농업 구조까지...전북 근대 농업사의 모든 것

전북대 소순열 명예교수, <전북의 근대 농업사> 발간
1996년에 펴낸 <근대 지역 농업사 연구>의 후속편
전북 지역의 근대 농업사 이해하고자 기획한 연구서
전북 지주 특성부터 농업 구조와 전개 과정까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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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열, 전북의 근대 농업사 표지

전북대 소순열 명예교수가 전북 근대 농업사의 모든 것을 담은 <전북의 근대 농업사>(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를 발간했다. 소 교수가 1996년에 펴낸 <근대 지역 농업사 연구>의 후속편이다.

체계적으로 지역의 근대 농업사를 이해하고자 기획한 연구서다. 전북 지주의 특성부터 일본인 지주와 조선인 소작농과의 관계, 기술의 선진성과 수탈성, 소작쟁의의 항일운동, 전북의 낙후 상황까지 모두 고찰해 글로 풀어냈다. 

책은 총 3부, 10장으로 구성했다. 제1부 ‘구조와 전개’에서는 전북 지주제의 구체적인 실상을 다뤘다. 제2부 ‘변화와 성격’에서는 새로운 농업기술 체계의 성격을 규명하고, 농업·농촌의 변화를 파악했다. 제3부 ‘해체와 고착’에서는 해방 후 전북 사회가 어떻게 전개됐는지 검토했다. 이밖에도 일제강점기 지주제의 발달 지역, 기술의 선진 지역인 근대 전북 농업의 구조와 전개 과정 등을 체계화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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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소순열 명예교수

소 교수는 “이 책은 전북대학교에서 저술 장려 지원사업으로 전문 학술 저서의 출판을 지원함으로써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한 순수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농업과 문명 등 접합적인 영역을 강조하고, 이의 구체적인 성과로 연구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전주 출신인 그는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석사, 일본 교토대학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지역사회학회회장, 한국축산경영학회장, 농업사학회장, 농식품부 자체업무평가위원장,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았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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