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18일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한국문화공간상(뮤지엄 부문)을 수상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익산 미륵사지에 남아있는 두 개의 석탑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용화산, 남측 연못,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국립익산박물관이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보이지 않는 박물관’이란 건축 개념으로 독특하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립익산박물관이 국보인 미륵사지 석탑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간을 지하에 배치했다”며 “건축 외관 디자인의 욕망도 절제하고 넓은 전시공간을 확보해 여유로운 전시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건축이라는 점이 우수하다”고 평했다.
최흥선 관장은 “박물관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전시, 유적 밀착형 교육 및 문화행사 등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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