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3일부터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 티켓을 향해 도내 고등학교 5개교 연극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3개교 연극부가 창작 초연작을 선보인다. 연극제 동안 1일 1개교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13일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 하늘눈팀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을 첫 순서로 총 5개 학교 연극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14일 제스트(전주 제일고등학교)의 ‘졸업’(창작 초연작)이, 15일에는 무대로(전주여자고등학교)의 ‘소원’(창작 초연작)이 이어진다.
16일에는 산목(전주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의 ‘원’(창작 초연작)이, 17일에는 스탠바이(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의 ‘방황하는 별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18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시상식과 함께 제27회 전북청소년연극제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도전장을 내민 도내 고등학교 5개교 중 대상을 수상한 연극부에게는 전북도지사상과 함께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극부에게는 전북교육감상, 우수상을 수상한 연극부에게는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제의 주인이자 전북연극의 미래인 모든 참가자들은 이미 모두가 승리자다”며 “아직은 어리지만, 고난을 이겨낸 영웅인 여러분의 말과 표정 그리고 몸짓에 관객들은 웃고, 울고 환호할 것이다. 머지않아 세상의 주인이 될 여러분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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