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가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10집을 발간했다.
공존의 인간학은‘공존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와 관련한 세계적 수준의 담론 선도를 지향하며, 탈 유교 사회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2회씩 발간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간된 '공존의 인간학' 제10집에는 ‘그리스도교의 전파와 문화교류’주제로 기획논문 4편과 일반논문 6편, 총 10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기획논문에서는 동서 교류 문헌으로서 주앙 소에이로의 '천주성교약언(天主聖教約言)'의 가치, 루이 가브리엘 들라플러스의 생애와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 1936년 기록영상을 중심으로 살핀 서양인 선교사가 기록한 전주, 김지하 시인과 한국 그리스도교 사상 등의 주제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전파와 문화교류 양상을 탐색했다.
이어 곽문석·김보름(안양대)의 주앙 소에이로의 '천주성교약언'-그 동서교류문헌으로서의 가치, 김홍일(안양대)의 '루이 가브리엘 들라플러스의 생애와 중국 선교', 이정욱(전주대)의 '서양인 선교사가 기록한 전주-1936년 기록영상을 중심으로', 조현범(한국학중앙연구원)의 '김지하와 한국 그리스도교 사상'을 다뤘다.
일반논문은 관광학, 디자인, 문학(소설, 기타 문학 등), 문헌정보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김경회(울산대)의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幻の光)'에 나타난 자살 고찰, 소재민(원광보건대)·심우석(전주대)의 '주성분 분석(OPLS-DA)을 통한 코로나(COVID-19) 전후 관광지 방문객의 관광 동기 및 관광지 선택속성에 미치는 요인분석', 전영근((사)장경도량고려대장경연구소)의 '옥천사 고문서의 종류와 특징 연구‐옥천사 공문서의 발급 양상에 대하여', 진서금(전주대)의 조선 사대부의 마음에 관한 성찰‐황중윤(黃中允)의 '천군기(天君紀)'를 중심으로, 표정옥(숙명여대)의 '삼국유사' 속 용 서사에 나타난 문화충돌과 문화적 공존에 대한 연구, 한동균(원광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상디자인 대응 전략‐사례 분석 중심으로 등이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현재 '공존의 인간학' 11집 발간(2024년 1월)을 목표로 다양한 학문 성과를 12월 10일까지 모집 중이다.
수록된 논문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https://www.jj.ac.kr/icsk)에서도 원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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