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대중 생애 사진전’이 5일 전북도청 갤러리에서 열렸다.
올해 도서, 영화, 연극, 서사음악회 등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날 전주에서 처음 열린 사진전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재만 전 전북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민 등이 참석해 도전과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DJ의 일생을 감상했다.
이번 사진전은 (사)책읽기운동전북본부와 김대중대통령군산기념사업회(회장 조종안)가 공동주최하고 후광김대중마을(다음 카페) 주관, 전북도와 전주시가 후원해 1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교복 차림의 섬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생을 마감하는 2009년 8월까지 100여년의 발자취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기록 사진 130여 점이 선보인다.
1998년 대통령 재임시 전북도청 업무보고 장면과 1999년 이희호 여사의 도립국악원 방문, 2000년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 2001년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식 참석, 2007년 전북대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 대통령 부부의 새만금 현장과 전주 한옥마을 방문 사진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1971년 대통령 선거 후보 유세장에 청중이 운집한 군산공설운동장을 비롯해 1992년 지역의원들과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소탈한 모습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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