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성형 인공지능 트렌드가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에서 '대형멀티모달모델(LMM, Large Multimodal Model)'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멀티모달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박윤규 2차관 주재로 '제2차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를 개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과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의 활용 확산 방안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날 제2차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일상화,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 고도화, △인공지능 신뢰성·안전성 확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개발 지원 등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대형언어모델(LLM) 생태계 발전을 위한 리더보드 운영 및 'AI 허브'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윤규 차관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산업‧공공‧국민 일상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며, "이를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그 활용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일상화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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