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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국제영화제, 제16회 전주프로젝트 선정작 공개

전주프로젝트, 영화산업과 연계 강화하고 영화제 기능 확장 취지
3개 부문 국내외 프로젝트 총 22편 선정, 제작 단계에 맞춘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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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프로젝트 시상식 단체사진./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제16회 전주프로젝트 선정작을 21일 공개했다.

전주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영화제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산업 프로그램이다.  영화제는 지난해 ‘전주랩’,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워크인프로그레스’ 등 3개 분야의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전주랩 프로젝트는 다양한 한국영화 발굴과 육성을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111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올해 선정된 '전주랩' 프로젝트는 마민지 감독의 '가족의 증명', 최이다 감독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모두 10편이다. 

전주랩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를 맡은 김일란 감독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넘어서서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해석으로 흥미로운 서사를 구현하는 작품들이 많았다"라고 평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은 국내외 장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제작 투자 프로그램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내 31편과 해외 27편으로 총 58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이는 총 50편(국내 29편, 해외 21편)이 접수됐던 지난해에 비해 8편(16%)이나 증가한 수치다.

접수된 작품은 가운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피칭 심사 진출작은 모두 7편이다. 

국내 작품은 사회 속 소외된 이들의 고민과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섹 알 마문 감독의 ‘빨대’, 일본 극우 집단의 표적이 된 사업가의 반격을 그린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 등 4편, 해외작은 시력을 잃은 예술가의 이야기를 다룬 블레이크 윌리엄스 감독의 ‘I’ve Seen Water’ 등 3편이 선정됐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크인프로그레스’는 한국 장편 독립예술영화의 완성도 향상 및 국내외 배급 성과를 도모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 총 18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워크인프로그레스’ 선정작은 나바루 감독의 ‘두 번째 그라운드’, 성승택 감독의 ‘어머니의 가계부’, 김경래 감독의 ‘이인’ 등 총 5편이다. 

한편, 다큐멘터리 편집 교육 프로그램 ‘K-DOC CLASS’ 사업의 일환인 러프컷 내비게이팅 선정작은 나바루 감독의 ‘두 번째 그라운드’ 등 모두 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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