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 경쟁 부문 선정작을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한국 경쟁 부문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 경쟁 부문은 역대 가장 많은 134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 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국내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한국 경쟁 출품작들은 여성에 관한 서사가 강세를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감독들의 성별이나 장르와 무관하게 대다수의 영화에서 여성이 존재했고, 그들의 내면을 관통하는 경우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워크인프로그레스 지원을 받은 박정미 감독 ‘담요를 입은 사람’, 김태양 감독 ‘미망’, 양주연 감독 ‘양양’이 올해 한국 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또 김이소 감독 ‘나선의 연대기’, 김솔 감독 ‘어텀노트’, 정해일 감독 ‘언니 유정’, 이상학 감독 ‘엄마의 왕국’, 장만민 감독 ‘은빛살구’, 김솔해·이도진 감독 ‘통잠’, 남궁선 감독 ‘힘을 낼 시간’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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