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오피니언

정읍시의원들 갈등과 반목 해소해야

image

제9대 정읍시의회는 지난 1일과 2일 제296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지만 선거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일부 시의원들의 투표를 보는 시민들의 여론은 지역정치권 전반에 곱지않은 시선을 불러오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총17명 의원중 민주당 소속이 13명, 무소속이 4명으로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뜻을 모으면 의회 운영 전반은 물론 집행부 추진사업 방향에도 영향을 줄수 있는 구도이다.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는 지난달 23일 민주당 소속 의원총회를 마련하여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에 출마할 후보를 결정했다.

또한, 부의장은 무소속 의원들이 합의해 후보를 내면 양보하여 화합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결정한 당론은 시민들에게 좋은 의미를 주었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았다.  

의원총회는 윤준병 국회의원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민주당 중앙당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시의원들도 의원총회 결정을 따르겠다고 동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실시된 의장단 선거에서는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에 반하는 투표수가 나왔으며 표대결로 무소속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되는 과정은 당내 의원들간 갈등과 반목이 심하다는 사실만 여실히 드러났다.

선거 이후에는 지역내에서 당론에 반하는 투표를 한 의원 찾기도 이어지고 있으며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일부 시민들에서는 윤준병 국회의원만 모양새가 우스워졌다는 비아냥도 나온다.  

특히 이 과정에서 22대 총선승리로 재선에 올라서며 정읍고창지역 정치권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윤준병 국회의원에 대한 반발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총선이후 지역 정치권에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한 윤준병 국회의원의 해법 찾기가 향후 어떻게 제시될지도 궁금하다.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의원들간 상대적 반목과 갈등의 감정이 향후 정읍시정 추진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의 반증이다.

 

 

 

 

 

 

 

임장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전북국제협력진흥원, 도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정치일반전북자치도, '업무추진비 유용' 간부 공무원, 해임 의결

남원'고위직 늘리기' 남원시 조직개편안 제동… 민선8기 역점사업 빨간불

익산12m 초대형 트리로 “미리 크리스마스”⋯ 불 밝힌 익산 성탄트리

스포츠일반이창호의 ‘수소도시 완주’, 레전드 바둑리그 정상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