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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에 '낯선 사건에 바치는 뻔한 제물'

약 2개월 동안 접수된 총 2123편 작품 중 9편 수상작 선정
당선작, 12월 중 단행본으로 출간 군산서 시상식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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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 포스터/사진=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 제공

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에서 양서토 작가의 <낯선 사건에 바치는 뻔한 제물>(소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지역 서점 협의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가 주최하고 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 자격과 공모 주제에 제한을 없앴다. 원고지 1~50매 내외의 시,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 장르 불문 다양한 형식의 작품 등을 접수 받았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총 2123편 (소설 583편, 시 1209편, 수필 181편, 시나리오 95편, 희곡 27편, 기타 2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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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예심현장/사진=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 제공

예심 심사위원(김세나 문학평론가, 양재훈 문학평론가, 임주아 시인)과 본심 심사위원(강형철 시인, 류보선 문학평론가, 신유진 작가, 조예은 소설가)의 논의 끝에 대상 1편, 가작 3편, 응모우수상 5편까지 총 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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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토 작가/사진=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 제공

치열한 심사 끝에 소설 부문 양서토 작가의 <낯선 사건에 바치는 뻔한 제물>이 대상을 받았다.

가작에는 김도란 작가의 소설 <일로에 베라>와 김영란 작가의 수필 <옥서면 캘리포니아>, 류지희 작가 시 <돌의 계보>외 2편이 이름을 올렸다.

응모우수상은 김람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수의>, 김희웅 작가의 시 <방생>외 2편, 서윤 작가의 소설 <코카콜라 맛있다>, 신이령 작가의 수필 <나의 우울은 어디에서 왔을까>, 양휘호 작가의 소설 <실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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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본심현장/사진=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 제공

신유진 심사위원은 “응모작들을 읽으며 초단편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며 “단순히 짧은 길이라기보다는 단편을 초월한 단편이라 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을 찾고 싶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 당선작은 오는 12월 중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군산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초단편문학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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