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일 작가가 오는 29일부터 전북예술회관 2층 미리내 전시실에서 여섯 번째 사진전을 연다.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흐름 여섯 번째 이야기, 높바람[風]으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전시를 선보인다.
그간 자연의 결을 통해 '흐름'을 보기 위해 노력해 온 한 작가는 오랜 시간 대나무 숲에 머물며 사진을 통해 시간을 담는 행위를 지속해 왔다.
숨 막히는 절정의 순간, 숨이 멈춰진 순간 눌려진 셔터로 탄생해, 여섯 번째 전시를 채운 그의 사진에는 보여지지 않은 이상인 상상 속의 환영(幻影)과 몸으로 부딪치는 현실(現實) 등이 담겨 도민과의 조우를 기다린다.
한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지난 다섯 번의 개인전은 자신을 성찰하는 밑그림이었다면, 이번에는 타인과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며 “타인의 삶에서 시작해 봄바람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아픈 기억을 위로하고, 남은 삶에 기쁨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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