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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계올림픽 국내후보지 배순학평가단장



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결정을 위한 실사를 위해 12명의 다른 평가위원들과 함께 11일 낮 전북에 도착한 배순학평가단장(60·KOC부위원장)은 “전북은 지난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실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좋은 경기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배단장은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전북과 강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음을 고려한 듯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세밀하게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배단장은 이번 평가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경기장 시설 및 지원시설, 교통여건, 숙박 등을 꼽았다.

 

서울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한 배단장은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과 강원의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KOC임시총회에 결과를 보고할 현지 실사단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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