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연고지로 한 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연규선 사무국장(40·사진)은 “관중없는 프로스포츠는 의미가 없는 만큼 관중을 동원하는데 모든 지원과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보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전주실내체육관을 둘러보기 위해 14일 전주를 찾은 연 국장은 “체육관 위치가 시내 중심에 있어 관중동원이 매우 유리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농구장에 가면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이 팬들의 기억속에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경품을 꾸준히 제공하고 선수들이 팬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도 종종 갖겠다”는 연 국장은 “홈경기가 있는 날은 전주시 축제의 날이라는 인식을 이른 시일내에 시민들에게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일자로 전주KCC이지스의 사무국장을 맡은 연 국장은 프로농구 원년인 지난 97년부터 줄곧 현대농구단의 지원팀장으로 일해 농구단 경험이 풍부한데다 현재 구단내 직원중 유일하게 프로농구 원년부터 활동한 인물. 지난 91년 현대전자에 입사한뒤 97년 현대농구단으로 전직, 프로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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