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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고정곤 전교장, 유아교육개혁 방향 제시

40여년간 초등교육에 몸담았던 고정곤 전교장이 우리 유아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와 나아갈 방향을 ‘한국유아교육의 혁신과제’라는 책으로 제시했다. 현재 군산 서해대 유아교육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도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와 장학관을 역임하는 등 유아교육이 체계적으로 뿌리내리기전 초창기부터 유아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유아교육의 산증인.

 

“80년대 우리 유아교육은 무자격 원장, 원감, 버려진 초등학교 잉여교실을 이용한 유치원 개설, 매년 되풀이되는 전임강사의 소요, 부족한 교재·교구 등 인적·물적·제도적 결함으로 유아교육이 정상화 될 수 없었습니다.”

 

유아교육진흥법이 만들어지면서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됐다고 회고한 그는 그러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나름대로 생각해왔던 문제들을 끄집어 내 이번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신서’에서 발간한 이번 책은 유아교육 공교육의 추진, 유아교육 여건, 유아교육의 질적수준 제고, 유아교육 공동체구축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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