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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피해자 재판 참관 상경중 타이어 터져 6명 사상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들이 재판 참관을 위해 상경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오전 10시30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상행선 순천기점 2백5㎞부근에서 2차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김모씨·57·전주시 송천동)가 운전석 앞·뒤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모씨(57·전주시 덕진구 우아동)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김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들은 모두 월남전 참전용사들로 이날 오전 9시 전주를 출발, 오후 2시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릴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 소송'재판에 참관할 예정이었다.

 

안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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