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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습관ㆍ규칙적 생활 '장수비결'

 

지난해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한 '잘먹고 건강하게 살자'라는 이른바 '웰빙(Well-Being)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 가운데 순창군이 이에 따른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순창군은 인근 전남 담양군을 비롯 곡성, 구례군과 장수벨트행정협의회(회장 강인형 순창군수)를 구성하고 장수벨트지역의 실태를 조사키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서울대학교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타(소장 박상철 교수)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는 한국 장수벨트의 지리 환경적 특성을 비롯 80세이상 장수노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식생활 실태, 초고령 노인의 일상생활 기능 연구 등 7개 분야로 나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장수는 보건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리적 고립도가 높은 지역이 장수한다는 것.

 

또한 장수노인의 생활실태를 분석한 결과 하루 9시간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함께 식사습관, 규칙적인 생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박상철 교수는 "장수지역 대부분이 농촌지역인 점을 감안할때 노인복지정책을 농촌정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실태조사 결과 100세인들의 상당수가 아직도 충분히 사회의 생산적 일원으로서, 가족의 주도적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어 미래 고령사회를 대비한 프로그램이 시급히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순창군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각종 시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수노인의 대부분이 음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장수식품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연계 군 대표 특산품인 전통 고추장 등 발효, 장류식품과 검은 콩, 검은 깨등 검은 색 식품의 노화지연 기능을 연구하는 한편 최근 소비증가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어 금년부터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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