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시민영화제 최고상인 'JCFF Sprit'는 두미라씨(24·초·중생 영화교사)의 극영화 'sleepless'에게 돌아갔다. 실제가 아닌 허상과의 관계가 우리 삶의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되면서 점차 고립되는 현대인의 염증을 표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에 주목한 천편일률적인 다른 작품들보다 독창적인 표현과 주제의식이 눈길을 끈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반년 가까이 기획했고, 제작기간도 한 달이 넘게 소요됐다”는 미라씨는 "영화제작에 관심이 많아 선·후배들의 작품에 꾸준히 스태프로 참여했지만, '연출'이란 이름을 걸고 낸 첫 작품이어서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올해 전주대 영상예술학부를 졸업한 그는 현재 부산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화전문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 작품으로 전북디지털영화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품은 아래와 같다.
△ 대상 'JCFF Sprit'='Sleepless'(두미라)
△ 다큐멘터리 부문 '도발, Attack'='이제 대한민국의 반란이 시작된다'(송원근)
△ 극영화 부문 '프론티어'(2편)='정거장'(장미경) '에덴의 지하실'(함경록)
△ 애니메이션 부문 '영화, 날다'=해당작 없음
△ 관객심사단 선정 '푸른 시선'='소녀'(임현진)
△ 언론사 기자 선정 '붉은 시선'='악몽'(김효정)
△ 일반 관객 투표 선정 '씨네 웨이브(인기상)'='정거장'(장미경)
△ 관객심사단 선정 인기배우상 '리얼 액터(Real Actor)상'='정거장'(장미경)
△ 자원활동가 선정 최고의 관객상 'JCFF Angels'=김봉수씨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