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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전주 YWCA'

보폭 넓혀가는 '청년·여성·기독운동'

21일 전주 YWCA 희망홀에서 열린 '전주 YWCA 창립 40주년 기념예배'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위)과 전주 YWCA 중창단의 특별찬양 무대. ([email protected])

전주 YWCA(회장 조숙진)는 지난 40년간 도내 여성과 청소년 운동을 꾸려온 못자리 판이다.

 

1920년대 '거리의 성자' 방애인 선생을 주축으로 전주 서문교회 유치원 교사들이 하나님 뜻을 실천하기 위해 고아 보육사업을 시작한 것이 계기.

 

여성회관의 더부살이, 중노송동으로 옮겨 탁아소와 기숙사 꾸리는 일 외에도 효자동 시대를 열면서 샛별야간학교, 무료직업소, 어린이집과 청소년 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운영,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아나바다나눔터 열기 등 효자동 시대를 이어가기까지 청년·여성·기독운동 실천은 숙명과도 같았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YWCA 희망홀에서 열린 '전주 YWCA 창립 40주년 기념예배' .

 

지역사회를 기독교 신앙으로 섬겨온 회원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되는 자리를 가졌다.

 

조숙진 회장은 "전주 YWCA는 싹을 띄울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하심으로 이끌어온 단체"라며 "40주년은 불혹의 나이로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주 YWCA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주 YWCA 중창단(단장 김영희)의 특별 찬양으로 하나님을 위한 찬미의 제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 안에 '보육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 "여성들에게 필요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

 

이영희 회원부 위원장, 김형남 프로그램 사회문제부 위원장, 신수미 청소년부 위원장, 나혜경 홍보출판부 위원장, 박순복 어린이집 위원장, 국영희 여성인력개발센터 위원장, 이명자 청소년지원센터 소장은 비전 선언식을 통해 연대에 힘을 실었다.

 

전주YWCA는 오는 9월 전주여자기독청년회에서 봉사의 삶을 몸소 실천했던 '방애인 상'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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