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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에 2번째 수녀 사제 탄생

대한성공회에 두 번째 수녀 사제가 탄생한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는 27일 오전 서울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서울교구장인 김근상 주교 집전으로 '서울교구 창립 44주년 기념 감사 성찬례 및 사제 성직 서품식'을 열고 사제 12명을 새로 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사제 서품 대상자 중에는 대한성공회 성가수도회 소속 이엘리사벳(51. 본명 이양란) 수녀가 포함됐다.

 

성공회는 가톨릭과 달리 여성 사제를 인정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신학을 전공한 여성 사제가 여러 명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수녀 사제는 2007년 사제 서품을 받은 오카타리나(본명 오인숙) 수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엘리사벳 수녀는 2002년 성공회대 신학과, 2008년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같은 해 부제로 서품을 받았다가 1년 만에 사제 서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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