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달 최종 확정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의 후속 조치마련에 나섰다.
도는 9일 종합실천계획 확정내용에 따른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후속대책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이 중앙부처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방향제시 및 건의하는 등 각각의 사업을 종합적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달 19일까지 이같은 작업을 마무리짓고,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과 해당 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도는 먼저 종합실천계획 실행력 확보의 핵심 과제인 재원투자계획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의 1단계와 이후의 2단계로 구분된 재원계획을 5년 단위 국가재정운영계획에 반영시켜 나가기로 했다.
종합실천계획에 반영된 용지조성 및 기반시설, 수질개선사업 등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20조 8005억원이며, 이중 12조4000억원은 오는 2020년까지의 1단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도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고군산군도 연륙교 사업 등 새만금 사업과 연계된 사업은 해당 부처를 상대로 국가 재정운영계획에 재원계획을 반영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용역이 추진중인 신항만 기본계획 재검토와 광역 연계교통 체계구축 계획수립 등의 기반시설 사업은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신규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 명품도시의 핵심인 수질개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국 풀 예산으로 계상되어 전국 시도별로 배분되고 있는 것을 새만금의 특수성을 감안, 전국 풀 예산에서 분리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20년 계획기간내 새만금의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의 수질개선 사업비를 전국 풀 예산에서 분리하는 것이 절대 필요한 만큼 별도의 단위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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