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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기반시설 박차

경자청, 2018년까지 용수·가스 공급…폐수처리도 마무리

새만금 산단에 첫 입주기업으로 태양광소재 생산업체인 OCI가 입주함에 따라 산단의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산업단지조성이 완료키로 돼 있는 오는 2018년에 맞춰 용수및 가스공급과 폐수처리를 위한 기반시설설치를 마무리하는 한편 조기에 입주,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을 지원키 위한 임시 기반시설대책도 추진하는등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폐수처리시설의 경우 현 군산 2산단내 폐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735억원을 들여 군산 2산단내 폐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을 현재 하루 3만㎥에서 6만3000㎥로 3만3000㎥ 더 높이고 연계처리를 위한 이송관로 5.1km를 매설하기로 했다.

 

용수공급과 관련,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생활용수는 하루 1만㎥, 공업용수는 3만2000㎥를 추가로 소화할 수 있도록 오식도 배수지를 증설하는 한편 오식도에서 산단입구까지 생활용수의 경우 2.1km, 공업용수는 4km의 배수관로를 매설키로 했다.

 

경자청은 또한 이 사업이 완료되기 이전 조기 입주기업의 공장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용담댐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완료했다.

 

경자청은 산단내 도시가스의 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712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7년 3월까지 성산에서 새만금 산단까지 35km의 이송관로를 매설하고 산단내에 2만㎥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소 1개소를 설비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업 완료 이전에 입주하는 기업의 지원을 위해 군산도시가스를 통해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안에 7000㎥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임시공급시설을 산단내에 설치키로 했다.

 

경자청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공장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폐수처리 및 가스와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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