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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클릭] 당선자 흠집내기 세태 '자성'…자치단체 운동부 해체 '실망'

이번 주 국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는 '안상수 보온병 포탄'과 '나사 중대발표'가 올랐다.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뉴스로는 '6·2 지방선거 후유증, 지역민심 사분오열', '우생순은 끝났다'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상수 보온병 포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최근 북한의 연평도 무력 공격 현장을 방문, 보온병을 들고 "이게 포탄입니다"라고 발언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YTN은 돌발영상을 통해 안 대표의 발언에 "76.1mm 곡사포와 122mm방사포인 것 같습니다"라고 맞장구 치는 육군 중장 출신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의 모습도 같이 방영했다.

 

안 대표의 보온병 포탄 발언에 따른 각종 패러디물과 일명 '안상수 시리즈'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보온병 전시 판매 사진을 '이마트 포탄코너'라고 비꼬았으며 대포 총구에 보온병을 합성한 사진을 내걸기도 했다.

 

▲나사(NASA) 중대발표= 나사가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3일 오전 4시)에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사는 이날 '외계 생명체 증거 연구에 영향을 끼칠 우주생물학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공지해 외계생명체가 발견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또 미국의 유명 블로거인 제이슨 콧케가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에서 박테리아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추정하자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

 

나사는 기자회견 전까지 세부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지방선거 후유증= 6·2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된 단체장들에 대한 진정·고발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 민심이 사분오열 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내에서 수사를 받은 단체장은 김완주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을 포함해 대략 12명. 지난 1일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한 명 더 늘었다.

 

선거가 끝난 후에도 진정·고발이 봇물을 이루면서 상대방을 흠집내고 깍아내리는 세태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선거법을 거쳐 당선된 당선자에 대해 승복하는 선거문화가 실종되는 모습 때문에 '전북이 부끄럽다'는 자조도 나온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끝?= 도내 한 자치단체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들어 운동부를 해체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읍시는 최근 시청 소속 핸드볼팀 및 검도팀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내년 1월 1일자로 팀이 해체된다.

 

시는 실업팀을 해체하는 대신 핸드볼과 검도팀을 육성하는 정읍지역 초·중·고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지만 체육인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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