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영화 '도가니'로 광주 인화학교 재수사, '132년 된 구멍 난 청바지가 1억8000만원', 그리고 도내에서는 '검침원 실수로 수도요금 과다 청구' 등이었다.
▲검침원 실수로 수도요금 과다 청구
상수도 검침원의 실수로 수년 동안 건물주와 세입자의 수도요금이 서로 바뀌어 부과되는 일이 발생했다.
익산시 부송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7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박모씨(42)는 평소 4~5만원이 나오던 수도요금이 수개월 전부터 10만원 이상 부과되자 익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조사 결과 7년 전 검침원의 실수로 건물주(일반용)와 세입자(가정용)의 수도 계량기가 뒤바뀌어 요금이 청구된 것.
이에 박씨는 과다 청구된 요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상하수도사업소는 관련 법규와 조례를 이유로 직접 보상을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익산시 상수도급수조례에 따라 박씨는 3년간의 과다요금을 보상받아야 하지만 박씨와 같은 세입자는 상수도 관리, 요금납부 등의 의무만 있고 보상이나 환불 등의 모든 권리가 건물주에 있어 직접 보상이 어렵게 된 것이다.
▲영화 '도가니' 광주 인화학교 재수사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인화학교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 2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5명과 광주지방경찰청 성폭력 전문수사관 10명 등 15명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 재수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광주 인화학교 교장과 직원 등 5명이 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으나 가해자들이 징역 1~2년이나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다. 이어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와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재수사 요구가 빗발쳤다.
누리꾼들은 '말뿐인 재수사가 아니길...', '괜한 정치쇼로 끝나지 말고 끝까지 수사를 다해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32년 된 청바지가 1억8000만원
'15만 달러 청바지'가 일반에 공개돼 화제다.
구멍이 뚫리고 곳곳이 찢어진 이 낡은 청바지는 최근 미국의 유명 청바지 업체가 주최한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에서 보험사가 평가한 바지의 추정 가치는 15만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다.
낡았지만 당장 입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양호한 이 청바지는 지난 1879년에 제작된 것이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무슨 걸레가 1억8000만원이냐?', '우리나라도 가치를 좀 더 인정하고 생각하게 된다면 반대로 가난한 자들이라는 사람들의 생활도 좀 더 풍요롭게 될 지도 모르죠'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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