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군산시 옥구읍 옥정리의 한 저수지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내연녀 이모씨(40·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씨는 경찰의 1차 조사를 받은 뒤 달아났다가 이달 2일 오후 6시 30분께 충남 논산의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그러나 정씨의 검거를 계기로 그동안의 도주경로 등이 밝혀지면서 경찰 수사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정씨가 검거된 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경찰의 브리핑과 현장검증, 경찰서장 직위해제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사태 수습에만 급급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흉악한 사람이 대한민국 경찰 이었다니…", "아내 있는 분들 다른 여자는 건드리지 마라. 피 보는 사람들 어디 한둘이냐" 등의 쓴소리를 냈다.
△전북 연일 불볕더위…온열환자 급증=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8일 전주의 수은주가 36.8℃까지 치솟는 등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덥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입추(立秋)인 지난 7일에는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7.6℃까지 올라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는 1981년 전주기상대 관측 이래 8월 기온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지난 7일까지 열사병과 열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 지역민이 56명에 달하는 등 온열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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