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혐의 장재영 장수군수 소환조사= 뇌물수수 의혹을 받아 온 장재영 장수군수가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장수군청 발주 공사를 다수 수주한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군수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고려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또 다른 건설업자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장수군 비서실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누리꾼들은 "다들 받고도 안 받았다고 하지…", "뇌물을 받은 증거가 있으면 철저하게 수사해서 밝혀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채동욱 총장 변호사 선임…법적 대응 준비= 채동욱 검찰총장은 12일 자신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지난 9일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오늘까지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검찰청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채 총장은 이날 중 변호사 2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검찰은 채 총장 명의의 정정보도 청구와 별도로 지난 10일 검찰 조직 차원에서 보낸 정정보도 청구에 대해서도 조선일보가 수용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누리꾼들은 "조선일보, 국정원과 손잡고 까불다 큰 코 다치는 구나", "조선일보가 혼외자식을 기사로 다루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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