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자메시지에는 '2013형 제330-13220호'라는 사건 번호와 함께 기소내용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가 포함돼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쉽게 속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의 스미싱 문자메시지와 달리 발신 번호가 일반 휴대전화 번호로 돼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도록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확인 결과 이 문자메시지는 본문에 포함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불법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도록 설계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30만원이 결제된다.
누리꾼들은 "사기천국 대한민국", "소액결제를 차단하는 수밖에 없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언젠가 당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오스 여객기 추락…한국인 3명 등 49명 사망= 지난 16일 라오스 남부지역에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모두 49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라오스 정부와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남부 참파삭 주(州)의 팍세공항에 착륙하던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공항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 승객 44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49명이 숨졌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 45분 수도 비엔티안을 이륙해 남쪽으로 약 467㎞ 떨어진 팍세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사망자는 한국인 3명을 비롯해 라오스인 17명, 프랑스인 7명, 호주인 5명, 태국인 5명, 베트남인 2명으로 확인됐으며 중국과 캐나다, 미얀마, 대만, 미국 국적자도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17일 낮까지 모두 10구의 시신만 수습했을 뿐 한국인 3명 등 다른 탑승자의 시신은 인양하지 못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시신이라도 빨리 찾았으면…" 등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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