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 "한국인 19명 모두 무사하기를 기원한다" 등 안타까워했다.
△17개월 여아 때려 혼수상태 빠뜨린 돌보미 구속= 생후 17개월 된 여자 아이를 때려 한때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50대 돌보미가 불구속 입건된 지 3개월 만에 검찰의 보강수사 끝에 구속기소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지난 11일 생후 17개월 여아를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정모씨(50·여)를 구속기소했다.
사설 돌보미인 정씨는 지난 7월 12일 낮 12시께 원주시 태장동에서 생후 17개월 된 A양(2)을 돌보던 중 칭얼거리며 말을 듣지 않자 주먹과 손바닥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에게 맞은 A양은 이틀 뒤인 같은 달 14일 낮 갑자기 구토 등 이상 증세를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4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겨우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식이면 그랬을까?", "애들 학대하고 성폭행하는 것들은 사형 시켜야 한다"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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