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은 지난 18일 홍 군수 부인 이모씨(59)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또 이씨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무주군 비서실장 박모씨(47)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이씨는 올해 3~9월 무주군이 발주한 폐기물 처리사업을 수주하게 해주는 대가로 무주군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정모씨(53)로부터 8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박씨는 폐기물 처리업자 정씨에게 “군수 부인에게 돈을 줘야 폐기물 처리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며 홍 군수 부인 이씨에게 금품을 전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군 발주 사업인데 왜 군수 부인에게 돈을 주지?”, “안 썩은 곳이 없네” 등 비난했다.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관심 집중=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고려대 대자보가 화제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주현우씨(27)가 게재한 이 대자보는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직위해제, 음독자살을 한 밀양시민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생들의 사회문제 관심을 촉구한 고려대 학생의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게재 이후 전국 대학가 등에 찬반 논란이 빠르게 퍼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장의 대자보가 몰고 온 열풍에 전북지역 대학가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요동치고 있다. 도내에서는 우석대와 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등 대학가는 물론 군산여고와 이리여고에도 게시되는 등 그 파장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 나네요”, “그래 들불처럼 일어나라”,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이 보입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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