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는 최근 항문 밖으로 기생충이 나오고 피로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13세 남자 환자의 몸에서 3.5m의 광절열두조충이 배출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환자의 변에서 광절열두조충 충란이 관찰돼 시약을 복용시켜 기생충을 뽑아냈더니 3.5m 정도까지 배출되다 중간에 끊긴 것.
김 교수는 “중간에 끊긴 것으로 봐서 실제로는 더 길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소아에게 이렇게 긴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다”면서 “이 환자가 평소 즐겨 먹던 생선회를 통해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 근처에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으로, 연어, 숭어, 농어, 송어 등을 숙주로 인체에 들어와 주로 소장에 흡착해 기생한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웬만한 건 익혀먹어야 한다”, “설마 내 뱃속에도?”,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美부부, 뒤뜰서 100억원 상당 옛 금화 ‘횡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에 사는 한 부부가 늘 거닐던 뒤뜰에서 발견한 낡은 깡통에서 1800년대에 주조된 금화가 무더기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동전 전문가인 던 케이건 박사는 출토된 전체 금화의 가치를 1000만 달러(약 107억2600만원)로 평가했다. 부부는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화폐협회의 전시회에 금화 일부를 빌려준 뒤 나중에 90% 이상을 팔아 지역 공동체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금화도 대단하고, 금화 팔아서 어려운 사람들 도와준다는 저 부부도 대단하다”, “이 부부 마음이 천사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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