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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살해…악마" 누리꾼 비난 쏟아져

△여동생 상해치사 사건…알고 보니 계모 단독범행=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8세 여자 어린이가 친언니에게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진 사건은 계모의 소행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계모 임모씨(35)는 의붓딸 A양을 발로 마구 차 장파열로 숨지게 한 뒤 A양 언니에게 “동생을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도록 강요해 사건을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씨는 A양뿐 아니라 A양의 친언니(13)도 상습적으로 학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A양 언니의 법정 증인신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A양 언니는 판사에게 ‘아줌마(계모)가 동생을 죽였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했다. (아줌마를) 사형시켜 주세요’란 편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저런 악마 같은 인간들은 공개처형 해야한다”, “저런 것들을 왜 살려두는 것인지…” 등 비난했다.

 

△필리핀서 유학 韓여대생 피랍…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대생 A씨가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다.

 

외교부는 9일 “지난달 3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납치됐으며,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해 석방 노력을 했으나 지난 8일 밤 납치범 은거지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매년 한국여성들이 해외에서 피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태풍 피해 입었다고 이런 나라에 성금을 보냈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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