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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항기,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 발표…신곡 수록

그룹사운드 키보이스 출신으로 ‘장미빛 스카프’로 유명한 가수 윤항기(71)가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24일 윤항기 측에 따르면 그는 오는 29일 신곡 ‘걱정을 말아요’와 대표곡을 수록한 55주년 기념 골든 앨범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2시 자신이 운영하는 예음콘서바토리 강당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걱정을 말아요’는 윤항기가 작곡하고 아내 정경신이 작사한 노래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윤항기는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며 “삶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께 희망을 주는 곡이 되길 바란다. 부디 국민 응원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기도 한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쇼를 통해 데뷔해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한국의 비틀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키보이스는 그해 7월 독집 앨범 ‘그녀 입술은 달콤해’를 발표했는데 국내 그룹사운드의 첫 앨범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1960년대 키보이스에 이어 1970년대부터 키브라더스 활동과 솔로 활동을 통해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어떡하라구’, ‘해변으로 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1986년 아시안게임 때 앨범을 낸 것을 마지막으로 1987년부터는 신학을 공부했고 1990년 목사 안수를 받아 현재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및 예음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노래 인생 50주년, 목사 생활 20년을 돌아보는 자서전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의 여러분’을 출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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