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배경으로 한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장르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깊이와 다양성을 갖춘 무대가 마련된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다음달 4일 오후 7시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에 있는 국립전주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18번째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과 퓨전 국악, 어쿠스틱 기타와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지난 1981년 창단된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현악기로 이뤄진 클래식음악을 들려준다.
이어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는 플루티스트 김효정 씨도 청아한 플루트 선율을 선보인다.
퓨전 국악팀 ‘오감도’와 ‘써니앙상블’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전북도립국악원 가야금 연주자 백은선 씨과 국악을 공부한 기타리스트 안태상 씨의 이색 듀오도 색다른 연주다.
이은미, 휘성, 김범수 등 스타 가수들의 세션 연주자로 활동한 기타리스트 박경호 씨가 이끄는 어쿠스틱 기타듀오 ‘2km’도 출연한다.
이와 함께 아카펠라 경력 5~10년에 이르는 음악가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 ‘JJ Singers(제이제이 싱어스)’는 목소리로만 만드는 하모니를 들려준다.
전주 시민의 후원금과 전주시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운영하는 이번 뜨락음악회의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마당 기획팀 063-273-48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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