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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28일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14년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모여 ‘동아시아 문명의 공동체 의식과 사회통합에 대한 비교연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 나타난 대동사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종교문제연구소는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대동사상’의 개념과 전개 양상을 비교하며 한국적 가치와 문명의 담론 형성·확산을 이루기 위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

 

기조 강연은 ‘동아시아 대동사상과 공동체 의식’을 주제로 박광수 원광대 교수가 나선다.

 

이어 진쥔 중국 절강공상대 교수가 ‘강유위의 종교관과 대동사상에 관한 연구’, 이찬수 서울대 연구교수가 ‘신자유주의 시대의 대동운동의 가능성’, 삿사 미츠아키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가 ‘조소앙의 대동사상과 아나키즘 - <육성교> 와 <한살임> 의 결성을 중심으로’, 염승준 원광대 교수가 ‘한국신화에 나타난 공동체 의식의 세계사적 보편성’, 신현승 상지대 교수가 ‘조선 후기 실학파의 대동사상과 공동체 의식’, 고병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유교의 같은 대동, 다른 대동-강유위, 박은식, 이병헌을 중심으로’ 등 주제별 발표가 진행된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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