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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정읍 2 선거구 - 재선 성공이냐, 첫 여성 인물이냐

▲ 김대중=민주당, 50세, 전북대 졸, 전 전북도의회행정자치위원장. / 황혜숙=평화당, 54세, 전북과학대 졸, 현 민주평화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도의원 정읍시 제2선거구(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수성,장명,내장상동,시기,초산,상교)는 인지도 높은 전직 도의원 출신 여당 후보와 지역에서는 첫 여성 도의원에 도전하는 야당 후보의 대결이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재의 선거 구도라면 야당후보의 쉽지 않은 선거전이 될 것이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옹동출신인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의원의 지원에 따른 지지표 확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학수 10대 도의원의 정읍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정읍시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대중 예비후보가 복당후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했다.

 

9대 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호감도를 얻었던 김대중 후보는 6회 지방선거에서 석패후 지난4년동안 선거구 유권자들과 유대감을 이어가며 재선 도의원을 위해 꾸준하게 발품을 팔아왔다.

 

김 후보는“9대 도의원에서 정읍소방서를 신축해낸 열정과 능력으로 정읍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두배로 더 뛰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주평화당은 정읍고창 여성위원장인 황혜숙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선거에 처음 출마한 황 후보는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20여년간 선거 유세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웅변 실력이 뛰어나 웅변학원 강사를 지냈던 황후보는 그동안 정읍시장및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이크를 잡아 지역정치권에서는 얼굴이 알려져 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단순히 명함을 돌리는 선거운동을 벗어나 사람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웅변조로 자신을 소개하며 말잘하는 여성후보, 똑똑한 여성후보를 내세우고 있다.

 

황 후보는“전북도정이 정읍시 여성들의 권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절실함을 갖고 나섰다”고 밝혔다.

 

김대중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전북발전과 정읍발전을 기치로 △의회 산하 감사위원회 설치로 부패없는 전라북도 만들기 △소득창출형 어르신들 일자리 찾기 △탄탄하고 안전한 도시(교육) 환경 만들기를 공약했다.

 

황후보는 여성들과 소외계층, 취약계층들의 민생해결을 최우선으로 제시하며 △전북도와 정읍시의 정책적 예산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전북도 차원의 조례제정및 관련법규 신설 추진 △내장산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향수권 충족을 위한 문화정책지원등을 제시하고 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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