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로 인해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지연, 농·축·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등의 피해 예방이 요구된다.
22일 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조사한 지난 3년간 전주지역 명절 기간 접수 현황에 따르면 매년 상담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7년에는 132건(설날 60건·추석 72건), 2018년 174건(설날 82건·추석 92건), 2019년 276건(설날 105건·추석 171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8%·58.6% 늘었다.
올해 설 명절에는 1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건(+73.3%)이 증가하면서 추석 명절 기간에도 코로나19 관련 국내외여행, 보건용품 등의 상담 품목 중심으로 이뤄 피해구제 상담 접수 건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단체는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와 함께 추석 명절 대비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창구를 인터넷 상담과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를 통해 다음달 8일(10일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는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만약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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