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및 식량자급률 증진 기대
전북도는 오는 3월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을 신청받는다고 7일 밝혔다.
논활용(논이모작) 직불제는 논을 활용·관리하는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및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대상 품목은 보리, 밀, 감자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 이탈리안그라스 등 사료작물, 그리고 화이트클로버, 레드클로버 등의 목초류다.
지급단가는 ha당 50만 원으로 농업인은 최대 30ha, 농업법인은 최대 50ha까지 지급된다.
앞서 지난해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은 도내 1만2000여 농가에 140억 원이 지급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된 바 있다.
지원조건은 종전의 쌀고정 직불금이나 밭고정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에서 밭농업(논이모작)을 이행해야 한다.
3월까지 신청·접수가 마무리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월까지 지급요건 확인과 농지 기능 및 형상 유지 여부 등 이행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농업외소득 등 지급요건을 검증하여 부적격자 확인 작업을 거쳐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논활용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행점검 시 이웃농지 경계 미설치 및 용·배수로를 관리하지 않은 경우 해당 필지의 직불금이 50% 감액되므로, 경작에 이용할 수 없는 농지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신청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논활용(논이모작)직불금은 동절기 이모작을 통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불금으로 농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청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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