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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식 티켓 전석 매진

국제경쟁작 등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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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전주시 영화의거리에 상영 영화 배너가 걸려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오는 27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역대급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분 4만 8000여 석 중 75%에 해당하는 3만 6000여 석이 예매 오픈 첫 날 판매된 것.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치러졌던 2019년의 같은 날 판매분 2만 6000여 석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12일 오후 2시에 사전 오픈한 개·폐막식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는 14일 예매가 시작된 일반 상영관 좌석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다르덴 감독의 최초 내한이 영화제를 통해 이뤄진 것도 영화팬들의 화답으로 풀이된다.

국제경쟁작 <구름에 대하여>(마리아 아파리시오), <부재>(우랑), <애프터>(앙토니 라피아), <가벼운 재앙>(우무트 수바셰), <H>(카를로스 파르도 로스), <밤의 우회로>(아리안 파라르도 생 아무르, 폴 쇼텔),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폴 B. 프레시아도), <조용한 이주>(말레나 최), <사셴카>(올렉산드르 조브나), <돌을 찾아서>(오타 타츠나리) 모두 쾌속 매진을 기록했다.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은 “대형상영관인 삼성문화회관에서의 상영은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일반상영관의 매진된 작품이라 하더라도 수시로 취소 표가 풀리기도 한다”며 “티켓 없이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골목상영, 야외상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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