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국립무형유산원, 9월 전주서 '2023 무형유산축전' 첫 선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연·전시 비롯해 포럼 등 진행

image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최한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진행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의 모습이다. /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국립무형유산원이 기존의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올해 처음으로 '무형유산축전'이란 명칭으로 변경하고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에서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2023 무형유산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막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240여 보유자(단체)에게 최초로 대통령증서를 수여하고 국립무형유산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전승자 등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무형유산축전은 1일부터 전시, 미디어아트, 공연, 영화, 학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공연으로 인류무형유산 탈춤 고성오광대보존회와 현대적인 탈춤 연행자들이 어우러지는 '전통연희 판놀음 모던연희'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100명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전과 매듭장, 조각장, 궁시장, 소목장, 침선장 등 공예분야 8개 종목의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무형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기록의 정원, 국내 유일 무형유산 영화제인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의 발자취 확인과 무형유산협약 채택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해외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도 운영된다.

image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최한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공연 모습이다. /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9월 5일부터는 공연 및 체험 중심의 행사가 펼쳐진다.

무형유산 초청공연 '품다'와 탈놀이를 주제로 한 '탈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전통줄다리기 한마당 축제, 전주와 중국 청두, 일본 아타미 등 한·중·일 동아시아 3개 도시의 무형유산 초청공연,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도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안정적인 전승과 발전적인 창작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전북국제협력진흥원, 도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정치일반전북자치도, '업무추진비 유용' 간부 공무원, 해임 의결

남원'고위직 늘리기' 남원시 조직개편안 제동… 민선8기 역점사업 빨간불

익산12m 초대형 트리로 “미리 크리스마스”⋯ 불 밝힌 익산 성탄트리

스포츠일반이창호의 ‘수소도시 완주’, 레전드 바둑리그 정상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