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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행사,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선정

문화재청, 웅치전투 추모행사 등 20건 선정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로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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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전적지 전경. /사진=전북일보DB

임진왜란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 행사가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올해 지원 사업으로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행사를 비롯해 사적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임진왜란 3대첩인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 시도기념물 '울진 대풍헌'에서 열리는 울진 수토문화제 등 20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은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특히 새롭게 발표된 총 20건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중 전북권에서는 '임진왜란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 행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의 보수, 정비를 통해 해당 유산의 유형적 가치를 보존·관리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던 반면, 해당 국가유산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 등 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데에는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으로 ‘문화재(財)’ 체제에서 ‘국가유산(遺産)’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국가유산의 무형적 가치 또한 온전히 지키고 전승하기 위해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기본법 기본이념에 따라 국가유산의 유·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진왜란 웅치 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왜군과 전투를 벌였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에서부터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원을 말한다. 웅치전투로 인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와 진안군·완주군은 지난해 8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임진왜란 웅치 전투 승전기념 추도식'을 개최, 웅치전투에서 희생당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육상 최초의 승리를 기념하기도 했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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