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삼천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승용차량이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는 차량만 있고 운전자는 사라진 상태였다.
8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삼천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승용차량이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운전자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는 없었으며, 횡단보도 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쌓여진 눈의 양 등을 보고 지난 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운전자와 연락을 해본 뒤, 교통사고특례법상 물피도주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며 "음주운전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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