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균 극동대 석좌교수(재경전주시민회장)
며칠전에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듣고 얼떨결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설마 저한테 이런 상이 주어질 줄은 미처 몰랐거든요.
저는 벼슬이 높은 사람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 고향에 기여한 적도 없는 평범한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 상 이름이 자랑스런 전북인상 인데요. 제가 전북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른 건 몰라도 전북을 무시하는 데 대해선 적극 싸우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아까 김관영 도지사님이 말씀하셨지만, 2036 전주올림픽이 자랑스러운 전북을 만드는 데 큰 전기를 만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계인의 페스티벌이 전북에서 열린다면 전북의 위상 고취에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저는 이 상을 받은 만큼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성심껏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
가슴이 뛰네요. 감사합니다. 가수로서 많은 상을 받아봤지만, 오늘처럼 설레는 날은 처음입니다. 너무 의미가 깊은 상입니다.
저는 김제에서 태어난 전북 사람임을 한 번도 잊은적이 없어요. 어린나이에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전북인임에 자랑스러웠어요.
고향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반갑습니다.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오신 동향 분들이 언니, 오빠 같습니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또 전북의 모든 부모님이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희망을 노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고향 후배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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