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노력은 단순히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전통 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음식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통 음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옛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취향을 저격한 간식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옛 전통을 요즘 애들 감성으로 재해석 한 것이 특징. 전북에서도 전통 간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할매니얼 간식들이 사랑 받고 있다.
전북 햇살과 완주 봉동 생강, 늙은 호박으로 빚어낸 온골진 식혜는 외국으로 수출되는 인기 상품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현대 방식이 아닌, 전통 방식으로 식혜를 끓여 맛이 깊고 진하다.
쫄깃한 찹쌀떡도 할매니얼 입맛을 저격하는 간식 중 하나다.
딸기가 통째로 들어간 미애담의 딸기 찹쌀떡과 복숭아 퓌레를 넣은 소부당 복떵이떡은 전주한옥마을의 필수 먹거리다.
오로지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도 있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으로 완성된 ‘콩나물 아이스크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대옥 본점에서 시도한 콩나물 아이스크림은 국내산 콩으로 재배한 진짜 콩나물이 첨가되어 있다는 것이 큰 특징.
콩나물을 거칠게 갈아 넣어 약간의 비릿함을 살린 버전과 비리지 않고 달콤한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달큰함과 쌉싸름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홍시궁의 홍시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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